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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역사에 남을 박수치는 콘서트, 아미 존재만으로 많은 게 달라져"
작성 : 2022년 03월 10일(목) 19:33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스테이지 콘서트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반 만에 오프라인 콘서트를 연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공연이 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알엠은 "'퍼미션 투 댄스 스테이지-서울'이 이곳에서 5개월 전에 시작됐다. 근데 객석에 여러분이 계시는 것만으로도 많은 게 달라진 것 같다"며 "저희가 박수치는 콘서트를 언제 하겠냐. 역사에 남을 콘서트"라고 말했다.

뷔는 "저희가 예전엔 텅 빈 객석에서 카메라만 놔두고 촬영을 했었는데 지금은 아미분들이 여기 계시니까 너무 감동이고 설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 역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들로 준비했으니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민은 "야외가 춥지 않냐. 그래서 리허설하면서 생각보다 춥길래 팬분들이 감기 걸릴까 봐 걱정했다. 여러분이 춥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슈가는 "아쉬운 점도 있지만 어쨌든 함성 없이 2년 반 만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중요한 것 같다"며 "너무 많이 기다렸다. 어떻게 해야 할지 긴장됐는데 설렘은 저희도 마찬가지"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진은 온라인 공연을 즐기는 아미들을 향해 "각자의 시간과 공간은 다르겠지만 같은 마음으로 이 순간을 후회 없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아울러 정국은 "정말 보고 싶었다. 단 하나의 후회도 남지 않게 모든 것을 쏟아부을 테니 여러분들도 끝까지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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