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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깜짝 결혼 발표에 쏟아지는 축하 [ST이슈]
작성 : 2022년 03월 10일(목) 17:56

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트로트 방송 MC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방송인 붐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붐은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시했다. 그는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해서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벌써 데뷔한 지 2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제 나이 마흔한 살이 되어 있었습니다. 요즘 세월은 유수와 같다는 말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래서 하루하루 소중한 마음으로 방송하고 있고 그 방송을 통해 저만의 에너지로 여러분께 행복을 드리고 저 또한 여러분의 사랑으로 행복을 느끼며 너무나도 감사한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4월 9일 따뜻한 봄에 결혼한다"라고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붐은 "평생을 서로 존중하며 함께할 소중한 인연을 만나 믿음과 사랑으로 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며 "항상 마음 속엔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앞으로 사랑이 흘러 넘쳐 주변에 나눌 수 있는 행복한 부부의 모습, 가정과 아내를 살뜰히 보살피고 안아줄 수 있는 좋은 남편의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이 떨린다"라고 했다.

또 붐은 "앞으로도 주신 사랑 늘 가슴에 새기며 겸손한 자세로 여러분께 웃음 드릴 수 있는 붐이 되겠다.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TV조선 '개나리학당' '화요일은 밤이 좋아'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국민가수' '사랑의 콜센타' '구해줘 홈즈' 등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해온 붐. 지난 2013년 불법도박 혐의로 3년간의 긴 자숙 기간을 갖는 위기가 있었으나 비호감 이미지를 극복하고 노력 끝에 친근한 MC로 자리 잡았다.

특히 트로트 붐이 일어나면서 각종 트로트 예능프로그램의 MC를 도맡아 한 붐은 다양한 연령대 팬들까지 확보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인 만큼 더욱 많은 축하와 축복이 쏟아졌다.

이날 방송된 SBS 파워FM '붐붐파워' 오프닝에서 붐은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늦은 나이에 부끄럽지만 결혼을 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정말 축하를 해주시고 있는데 너무 감사드린다. 조금 벅찬 감정을 안고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소속사 스카이이앤앰에 따르면 붐과 결혼을 하는 예비 신부는 붐의 오랜 지인으로 지낸 비연예인으로 소개됐다. 4월 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한다고 밝힌 붐. 그의 말대로 늦은 나이 이어진 소중한 인연인 만큼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바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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