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국제농구연맹(FIBA)가 남자농구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FIBA는 10일(한국시각) 최근 진행된 2023 FIBA 농구월드컵 대륙별 예선 전적을 반영해 최신 랭킹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며 아시아-오세아니아 1차 예선 필리핀 원정 일정에 불참한 한국은 직전 순위였던 30위를 그대로 지켰다.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호주, 이란, 뉴질랜드, 중국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순위다.

실격 처리로 농구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한국은 FIBA 랭킹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경쟁 국가들보다 최대한 높은 랭킹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톱 10은 큰 변화가 없었다. 미국이 1위를 굳건히 지켰고 스페인과 호주가 그 뒤를 이었다.

유럽 예선에서 4전 전승을 거둔 프랑스가 슬로베니아(5위)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고 세르비아, 아르헨티나, 리투아니아가 각각 6, 7, 8위를 차지했다. 9위와 10위에는 그리스, 이탈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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