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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다시갈지도', '코시국' 여행 갈증 달랜다 [ST이슈]
작성 : 2022년 03월 10일(목) 15:16

톡파원 25시 다시갈지도 / 사진=JTBC,채널S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팬데믹 상황 속 여행 갈증에 단비가 되줄 '랜선' 예능이 쏟아지고 있다. 국외 촬영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여행 예능은 다소 낯설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예능계는 '온라인 여행'이라는 묘수를 꺼냈다. '톡파원 25시'부터 곧 방송될 '다시갈지도'가 시청자들을 대리만족시켜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2월 첫 선을 보인 JTBC 예능프로그램 '톡파원 25시'는 해외 거주 중인 교민,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이른바 '톡파원'들이 직접 찍어 보내온 영상을 화상 앱으로 보며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시청률 2.5%로 출발 후 현재까지 평균 시청률 2%대를 유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행객의 시선이 아닌 5개국을 대표하는 현지 교민들과 함께 명소 곳곳을 살핀 점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나라마다 다른 코로나19 방역지침, 코로나 후 현지 상황, 'K-컬처' 인기 등 국내에서 알지 못하는 정보들도 함께 전달돼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직접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그곳에 상황을 생생하게 알 수 있고, 또 일부 시청들에겐 추억을 되살린 것. 이에 당초 6부작으로 기획됐으나 호응에 힘입어 최근 6회 연장 방송이 결정됐다.

'톡파원 25시'가 시청자들의 여행 대리만족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갈지도'도 '랜선 여행길'에 올랐다.

다시갈지도 티저 / 사진=채널S 제공


17일 방송되는 채널S 오리지널 예능 '다시갈지도'는 코로나 시대에 꽉 막힌 하늘길을 뚫어줄 단 하나의 지도, 당신의 그리운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선 세계 곳곳에 있는 여행 유튜버와 현지인들이 전하는 해외 여행지의 최신 근황이 소개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를 초대해 여행지와 관련된 지식도 전달된다.

새로운 시도이니만큼 기획력을 한층 높였다. 한때 국내 여행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배틀트립'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또한 여행 '덕후'로 소문난 배우 김지석과 방송인 김신영이 MC를 맡는다.

특히 김지석은 "여행 유튜버들과 그 나라 현지인들이 직접 알려주는 여행 '꿀팁'과 스튜디오에서 여행 전문가가 알려주는 풍성한 정보들을 만나볼 수 있다"며 '다시갈지도'가 여행 바이블이 되길 희망했다.

획기적인 기획력을 선보인 두 프로그램이 '코시국' 여행객들의 헛헛한 꾸준히 마음을 달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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