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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소속사 측, 팬 선물 재떨이 이용 사과 "예의 지키지 못해" [전문]
작성 : 2022년 03월 10일(목) 14:48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십센치 사과 /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밴드 십센치(10㎝) 소속사 측이 팬들의 선물을 함부로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0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공식 SNS를 통해 "십센치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주 10센치의 생일 이벤트를 위해 팬 여러분께서 준비해주신 일회용 컵을 전달받아 사무실 라운지를 이용하는 소속사 직원, 아티스트, 방문객 등이 음료를 마시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비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소속사 사무실 내에서 해당 컵이 재떨이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장면이 공유되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이 과정에서 사용한 컵이 옳지 않은 방향으로 재사용됐고, 심각성을 인지하고 반성했다"며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 모두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한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하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SNS글 전문.

안녕하세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입니다.
먼저, 10CM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난 주, 10CM의 생일 이벤트를 위해 팬 여러분께서 준비해 주신 일회용 컵을 전달받아 사무실 라운지를 이용하는 소속사 직원, 아티스트, 방문객 등이 음료를 마시는 용도로 사용하시도록 비치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용한 컵이 옳지 않은 방향으로 재사용이 되었고 심각성을 인지하고 반성하며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 모두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한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제작 및 선물해 주신 팬분에게는 개인 DM으로도 사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전달해 주신 팬분 포함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일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 임직원 모두 유의하겠습니다. 더욱 주의하고 노력하며 아티스트 활동 지원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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