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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오늘(10일) 서울 대면 콘서트 포문 "데뷔 초 첫 공연 느낌"
작성 : 2022년 03월 10일(목) 14:06

방탄소년단 서울 대면 콘서트 /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년 반 만에 서울 대면 콘서트를 개최하는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저녁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비티에스 퍼미션 두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개최한다.

국내에서 펼쳐지는 대면 콘서트는 지난 2019년 10월 '비티에스 월드 투어 '러브 유어 셀프: 스픽 유어셀프 [더 파이널]'(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반 만이다.

RM은 이날 콘서트를 앞두고 빅히트 뮤직을 통해 "떨리면서도 담담한 기분"이라며 "함성과 기립이 안 되는 만큼 저희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에너지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진은 "잠실 주경기장에서의 첫 공연이 생각난다. 이번 콘서트 첫날에 또다시 그때의 기분을 느낄 것 같다. 언제나 그랬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슈가는 "2년 반 만의 공연이라 설렌다. 한국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쁘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즐겨 주시면 좋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은 "너무 오랜만이어서 어떤 감정일지 예상이 안 된다. 직접 팬 여러분 앞에 서 봐야 감정이 명확해질 것 같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정말 설렌다는 것"이라며 "마치 데뷔 초, 처음 팬분들 앞에서 공연하는 느낌이다. 이 감정 그대로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오랜만에 직접 보여 드리는 무대이니까 집중해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지민은 "오랜만에 한국에서 팬분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기분 좋고, 한편으로는 긴장되기도 한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빨리 보여 드리고 싶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뷔는 "오랜만의 공연이라 기다려 주신 아미분들을 모두 초대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 해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라며 "한 곡, 한 곡 소중하게 생각하며 공연하고 싶고, 저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붓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국은 "(팬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할 것이다. 함성이 없는 공연이라 걱정되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아미분들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못 본 시간만큼 온 힘을 다해 에너지를 방출하겠다"고 말했다.

'비티에스 퍼미션 두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은 지난해 10월 온라인 콘서트와 LA 콘서트를 잇는 '비티에스 퍼미션 두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시리즈의 일환으로, 오랜만에 서울에서 펼쳐지는 대면 콘서트인 만큼 방탄소년단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속 메시지와 함께 방탄소년단과 팬들의 '만남'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콘서트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곡에 담긴 메시지가 서울에서 실현되는 순간이라는 점이다.

방탄소년단은 10일을 시작으로 12~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스테이지-서울'을 이어간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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