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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 23득점' 현대모비스, 선두 SK 꺾고 2연승
작성 : 2022년 03월 09일(수) 21:00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선두 서울 SK를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2-7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28승19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SK는 3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35승10패로 1위를 지켰다.

현대모비스 서명진은 23득점, 장재석은 1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에릭 버크너는 1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함지훈은 12득점 9리바운드, 이우석은 10득점을 보탰다.

SK에서는 리온 윌리엄스가 22득점 11리바운드, 최준용이 21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SK는 현대모비스와 23-23으로 팽팽히 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장재석과 버크너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근소하게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전반은 현대모비스가 42-38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SK가 따라붙으면, 현대모비스가 다시 차이를 벌리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하지만 4쿼터 중반 이후 현대모비스가 서서히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SK가 다시 힘을 냈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82-76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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