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김영철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김영철은 9일 자신의 SNS에 "PCR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고 적었다.
이날 김영철은 "지난 토요일 함께 있던 자리에 확진자가 나와 연락을 받고 일요일 신속항원 검사를 했으나 음성이 나왔지만 월요일이 지나고 화요일 '김영철의 파워FM '라디오를 하는데 목도 아프고 느낌이 싸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자가 키트를 했는데 음성이었으나 목동 이비인후과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했더니 두 줄이 나와 PCR을 해서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양성이 나왔다"며 "다행인지 자고 일어났더니 열도 없고 콧물 조금 나오던 거 다 멈췄다. 몸이 좀 갈라지고 가래 조금 있다. 말하기가 힘들다. 이게 제일 미치겠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영철은 "다행인지 사전투표는 잘했고, 입맛은 너무 좋다"며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무사히 잘 마치고 관리 잘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자신이 진행 중인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과 관련해선 "월요일 14일 밤 12시에 해제되니까 라디오는 15일 화요일 아침부터 만나자"고 인사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방송된 '철파엠'에선 PCR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인 김영철을 대신해 SBS 주시은 아나운서가 스페셜 DJ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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