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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인터밀란에 0-1 패배에도 UCL 8강 진출
작성 : 2022년 03월 09일(수) 09:3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버풀(잉글랜드)이 안방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에 패했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9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인터밀란에 0-1로 졌다.

하지만 리버풀은 1차전 2-0 승리에 힘입어 1, 2차전 합계 2-1을 기록,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은 적지에서 리버풀을 격파하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1차전 2골차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리버풀은 2골차 리드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모하메드 살라와 디오구 조타, 사디오 마네가 전방에서 움직이며 인터밀란의 빈틈을 노렸다.

다득점이 필요한 인터밀란 역시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전반전에는 두 팀 모두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후반 7분 살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췄다. 한숨을 돌린 인터밀란은 후반 16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불과 2분 뒤 알렉시스 산체스가 경고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추가골이 필요했지만, 수적 열세 속에서 리버풀을 상대하기에는 버거웠다.

한숨을 돌린 리버풀은 공세에 나섰다. 비록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인터밀란 역시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2차전은 인터밀란의 승리로 끝났지만, 1, 2차전 합계에서는 리버풀이 앞서며 8강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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