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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배구연맹, 러시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권 박탈
작성 : 2022년 03월 08일(화) 16:34

사진=FIVB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국제배구연맹(FIVB)이 러시아 제재에 나섰다.

FIVB은 8일(한국시각) "남자 세계배구선수권대회 새 개최지 선정 입찰을 시작했다. 개최롤 원하는 국가는 1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 남자 세계배구선수권대회는 8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모스크바 등 러시아의 10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스포츠계에서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FIVB도 이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FIVB는 "남자 세계선수권대회에는 24개국이 출전해 조별 예선과 토너먼트를 합쳐 52경기를 치른다. 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펼칠 조별 예선은 여러 지역, 16강과 8강은 최대 2개국, 준결승과 결승은 동일한 지역에서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참가 자격과 개최권도 함께 박탈됐다. 러시아 대신 튀니지가 남자부에 출전하고, 오는 6월과 7월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VNL의 두 라운드가 다른 도시에서 열릴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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