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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한영→구준엽♥서희원 결혼, 아름다운 결실 [ST이슈]
작성 : 2022년 03월 08일(화) 16:05

사진=SNS, DB, 영화 커넥트 스틸컷, 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박군 한영 커플에 이어 구준엽 서희원 커플, 여기에 연제욱까지 연예계에 결혼 소식이 잇따라 눈길을 끈다.

7일 가수 박군, 가수 겸 배우 한영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21년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 가'에서 MC를 맡으며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달 28일,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일주일 만에 결혼까지 알렸다. 박군은 자신의 SNS에 "짧은 연예인 생활 할 동안 정말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가지 안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 주던 한영 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 더 이상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한영 역시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은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됐고 이제 가족이 돼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 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 부디 축복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8일에는 두 커플의 결혼 소식이 이어졌다. 먼저 그룹 클론 구준엽이 대만 배우 서희원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한국에서 구혜선이 맡은 금잔디 역할이다.

구준엽은 자신의 SNS에 "저 결혼합니다"라며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봤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 늦은 결혼인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서희원 또한 구준엽의 결혼 발표 게시물을 SNS에 공유하며 "삶이 영원하지 않기에 지금의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 지금의 자리에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약 20년 전 1년 간 교제했으나 서로 바쁜 스케줄 때문에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희원은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와 2011년 결혼해 두 명의 자녀를 낳았고,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금슬을 자랑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이 소식에 구준엽이 20년 전 번호로 서희원에게 연락을 시도했고, 결국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여기에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에서 박성호 과장 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연제욱도 다음달 결혼한다.

해피메리드컴퍼니는 "연제욱이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2년 열애 끝에 4월 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3년 동안 알고 지내는 사이였고, 2년 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전언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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