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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황의조, 열애설 2달만 결별…짧고 굵었던 연애史 [ST이슈]
작성 : 2022년 03월 08일(화) 15:20

효민 황의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룹 티아라의 효민(33)과 축구선수 황의조(30)가 결별했다. 열애설부터 결별까지 걸린 시간은 약 2개월. 짧고도 강렬했던 두 사람의 연애사가 마무리됐다.

처음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은 1월이었다. 당시 효민과 황의조가 지난해 11월부터 장거리 연애를 이어왔다는 열애설이 보도됐다.

이에 따르면 효민과 황의조는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친분을 유지하던 두 사람은 연상연하 커플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사랑에는 장거리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당시 효민은 프랑스 지르댕 보르도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를 만나기 위해 유럽을 방문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도 공개됐다. 디스패치는 지난해 스위스에서 한 해를 함께 마무리한 두 사람의 사진을 공개했다. 유명 호텔 앞에서 포착된 두 사람은 선남선녀 커플의 모습을 자랑했다.

그러나 당시 양측은 열애설에 대해 침묵했다. 열애설에 대해 부인도, 인정도 하지 않았다. 이러한 침묵은 열애설을 기정화된 사실로 만들었다. 효민과 황의조는 서로의 열애설 상대로 꾸준히 함께 언급됐다.

이러한 관심이 부담이 됐던 걸까. 두 사람의 사랑은 유통기한이 끝났다. 열애설이 불거진 후 단 2개월의 만의 일이다.

8일 효민은 업무 대리인을 통해 "1월에 보도된 열애 기사와 관련하여 저의 입장을 전해드린다"며 "당시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는 과정이었으나, 부담되는 상황으로 인해 자연스레 소원해졌고 지금은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가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무 대리인은 열애설에 대한 입장이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대리인은 "당시 효민과 황의조는 양측 모두 매니지먼트 소속사가 없는 상황으로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로 인해 문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없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짧았던 열애를 마친 두 사람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했던 효민은 지난해 말 지연, 은정, 큐리와 새 음반을 발매했다. 최근에는 화보와 SNS을 통해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2013년 프로 선수로 데뷔한 황의조는 현재 프랑스 리그1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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