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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 43득점' 필라델피아, 시카고 꺾고 40승 고지 도달
작성 : 2022년 03월 08일(화) 11:53

엠비드(파란색 유니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40승 고지를 밟았다.

필라델피아는 8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홈 경기에서 121-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필라델피아는 40승 24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시카고는 26패(39승)째를 떠안았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43득점 14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제임스 하든(16득점 8리바운드 14어시스트)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시카고는 잭 라빈(26득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필라델피아는 시카고를 맹렬히 몰아붙였다. 엠비드와 하든이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의 득점포로 응수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조지 니앙, 대니 그린의 외곽포마저 터진 필라델피아가 37-32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접전은 이어졌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의 점퍼와 하든의 골밑슛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시카고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외곽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라빈을 필두로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맞섰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필라델피아가 59-53으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필라델피아는 격차를 벌렸다. 엠비드가 쉴새없이 시카고의 골밑을 휘저었고 타이리스 맥시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기세에 눌린 시카고는 코비 화이트가 분전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필라델피아가 88-77로 달아난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초반 필라델피아는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니앙의 연속 3점포와 하든의 골밑 득점이 큰 힘이 됐다. 아이재아 조도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오는데 기여했다. 여유가 생긴 필라델피아는 쿼터 후반 터진 마티스 타이불의 덩크로 승리를 자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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