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올린 쐐기골이 토트넘 2월의 골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리즈와의 경기에서 나온 손흥민의 득점이 토트넘 2월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영국 리즈 옐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40분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당시 해리 케인의 롱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1 기회를 만든 뒤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득점으로 EPL 10호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6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또한 이날 손흥민의 득점으로 손흥민과 케인은 통산 37골을 합작을 기록,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가 과거 첼시에서 기록했던 36골 합작을 넘어 최다골 합작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토트넘은 "EPL 역사에 남을 골이다. 드록바와 램파드의 36골 합작을 넘어선 순간이었다"며 "손흥민은 데얀 클루셉스키와 팽팽한 경쟁을 펼친 끝에 1% 앞선 31%의 득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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