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좌완 투수 김광현의 SSG 랜더스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SSG 류선규 단장은 7일 KBO 사무국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김광현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2020-2021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통산 10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김광현은 현재 MLB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미국을 포함해 한국, 일본 등 여러 나라 프로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김광현은 MLB에서 계속 뛰고 싶어했지만 FA 자격 행사를 앞두고 MLB 노사 대립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MLB 사무국은 구단들과 선수노조가 새 노사단체협약(CBA) 개정 만료 시한인 지난해 12월 2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직장폐쇄 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FA 계약과 트레이드 등 MLB와 관련된 모든 행정이 중단됐다.
김광현은 노사협상이 계속 늦어지며 올 시즌 정상 개막이 불투명해지자 KBO리그 복귀를 저울질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9시즌까지 KBO리그에서 통산 136승 77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에이스로 군림한 김광현이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면 규정 상 원 소속팀인 SSG로 돌아와야 한다. 김광현이 2016시즌 후 SK와 4년 간 85억 원에 FA 계약한 뒤 계약 기간 1년이 남은 상태에서 구단의 허락을 받고 MLB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한편 SSG 류선규 단장은 "지금으로서는 구체적인 사안을 말씀드릴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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