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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V-리그 여자부, 15일까지 중단…봄배구 축소
작성 : 2022년 03월 07일(월) 18:20

사진=KOVO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프로배구 여자부의 중단 일정이 더 연장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7일 KGC인삼공사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부상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여자부 리그 중단 기간이 15일까지 연장된다"고 밝혔다.

당초 KOVO는 최근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함에 따라 13일까지 리그를 중단시키고 14일 리그를 재개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날 KGC인삼공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하게 되면서 중단 일정이 연장됐다.

KOVO는 "KGC인삼공사 확진 선수의 코로나19 검체 채취일인 6일부터 열흘 뒤인 3월 15일까지 여자부 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여자부의 누적 리그 중단 기간은 총 22일이 됐다. 구단과의 합의된 내용에 따라 정규리그 경기 수는 그대로 유지하되 포스트시즌 일정만 축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OVO는 이어 "자세한 리그 일정은 재편성한 뒤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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