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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트라브존스포르와 1-1 무승부
작성 : 2022년 03월 07일(월) 10:46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90분을 모두 소화한 가운데 소속팀 페네르바체(터키)가 리그 선두 트라브존스포르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페네르바체는 7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그 28라운드 트라브존스포르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페네르바체는 13승 8무 7패(승점 47점)를 기록, 3위를 굳게 지켰다. 트라브존스포르는 20승 7무 1패(승점 67점)로 1위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18분 이르판 카흐베지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22분에는 안토니 은와카메에게 선제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45분 추가골을 내줄 위기에 몰렸다. 압뒬카디르 외뮈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후 박스 안으로 쇄도했다. 다행히 김민재가 깔끔한 스탠딩 태클로 막아내며 실점은 막았다.

후반 들어 꾸준히 동점골을 노리던 페네르바체는 후반 26분 결실을 봤다. 프리킥 상황에서 얀다시가 날카로운 킥을 시도, 박스 안으로 공을 연결했다. 이를 미하 자이츠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트라브존스포르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남은 시간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94점을 줬다. 이는 페네르바체에서 선발로 나온 11명 가운데 4번째로 높은 점수다.

페네르바체는 14일 알란야스포르와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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