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네이셔널 대회를 공동 20위로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2개, 보기4개, 더블보기1개로 고전하며 4타를 잃었다.
이로써 임성재는 최종 함계 3오버파 291타를 기록,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12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임성재는 톱 10 진입을 노렸지만 초반부터 어려움에 봉착했다.
6번홀(파5)에서 연이은 샷 미스로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7번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고 12번홀(파5)에서도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14번홀 부터 16번홀까지 3연속 보기로 무너졌다.
흔들린 임성재는 18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우승은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돌아갔다.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치킨 셰플러는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빌리 호셸(미국),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티럴 해턴(잉글랜드·이상 4언더파) 등이 포진한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김시우는 합계 4오버파로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7오버파를 기록한 이경훈은 공동 4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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