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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PGA 챔피언스 투어 호그 클래식 준우승
작성 : 2022년 03월 07일(월) 09:59

최경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호그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15언더파 198타를 올린 레티프 구센(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올 시즌 최경주의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는 올해 이번 대회 전까지 3개의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를 마크한 최경주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이며 선전했다.

최경주는 3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고 후반 라운드에서도 13번홀(파3), 15번홀(파5), 16번홀(파4) 등에서 잇따라 버디를 추가했다.

17번홀(파3)에서 아쉽게 보기로 주춤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라운드를 마친 최경주는 마침내 준우승과 마주했다.

한편 같이 출전한 양용은은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티븐 에임스(캐나다)는 9언더파 204타로 3위를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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