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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잔치' 맨시티, 맨체스터 더비서 맨유 4-1 대파
작성 : 2022년 03월 07일(월) 09:03

맨시티 데 브라이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완파했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EPL 28라운드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맨시티는 22승 3무 3패(승점 69점)를 기록, 선두를 굳게 지켰다.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끝난 맨유는 13승 8무 7패(승점 47점)로 5위다.

맨시티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케빈 데 브라이너가 베르나르두 실바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맨유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22분 역습상황에서 폴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제이든 산초가 침착하게 골문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전반 28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상대 볼을 끊어낸 필 포든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이어진 혼전상황에서 데 브라이너가 차분하게 밀어 넣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맨시티의 화력은 식을 줄 몰랐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데 브라이너의 크로스를 받은 리야드 마레즈가 왼발 슈팅으로 깔끔히 마무리하며 맨유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맨시티는 맨유의 총공세에도 불구하고 주도권을 유지했다. 후반전 추가 시간에는 일카이 권도간의 패스를 받은 마레즈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주심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선언했지만 비디오(VAR) 판독 후 득점으로 인정됐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4-1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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