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수원 KT가 전주 KCC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91-7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T는 28승14패로 2위를 유지했다. KCC 상대로 8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KCC는 17승27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이날 KT는 전반까지 KCC에 35-33으로 단 2점 앞서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3쿼터 이후 허훈이 맹활약하며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후 계속해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허훈은 25득점 5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마이크 마이어스는 1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달성했고, 박지원은 12득점, 정성우와 캐디 라렌은 각각 11득점을 보탰다.

KCC에서는 이정현이 17득점, 라건아와 김지완이 16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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