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혜리가 경북 울진에서 시작해 강원 삼척까지 확산한 대형 산불의 피해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배우 혜리가 산불 피해에 대한 지원과 복구에 써달라며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혜리는 산불 피해 확산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희망브리지 측에 접촉하면서 피해 이재민에게 힘이 될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 이후 혜리는 산불 진화로 고생하는 소방관과 취약계층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를 선뜻 진행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로 인해 6일 오전 6시까지 산림이 1만3626㏊ 불에 타고, 시설 382개가 소실됐다. 대피한 주민은 4303가구 7018명이다. 임시주거시설 26개소에 849가구 1147명이 대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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