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라건아 더블-더블' KCC, 현대모비스에 92-79 승리
작성 : 2022년 03월 05일(토) 16:45

라건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KCC는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92-79로 승리했다.

이로써 17승 26패가 된 KCC는 9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3위 현대모비스는 시즌 19패(26승)째로 2위 수원 KT를 추격하는 데 실패했다.

KCC는 라건아가 23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BL 최초 300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밖에 이정현이 25득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21득점 6리바운드), 서명진(1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시소게임이 벌어졌다. KCC가 정창영-라건아의 외곽포로 앞서자 현대모비스도 이우석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다. 종료 직전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1쿼터는 KCC가 19-17로 근소하게 앞섰다.

KCC는 2쿼터 들어 이정현, 송교창, 김지완 등이 골밑을 장악하며 점차 점수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도 이우석, 함지훈이 득점을 만들었으나 힘이 조금 모자랐다. KCC는 라건아-이정현의 2점슛으로 전반을 43-36으로 리드하며 끝냈다.

현대모비스는 추격에 나섰다. 3쿼터에서 토마스가 연속 2점슛을, 이우석-박지훈이 각각 외곽포를 쏘아올렸다. 현대모비스는 결국 함지훈과 토마스의 2점슛으로 60-57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CC도 이정현의 3점슛과 송교창의 덩크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3쿼터도 KCC가 67-62로 앞선채 마무리됐다.

KCC는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정현-라건아-송교창 등이 골고루 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모비스는 신민석과 김국찬이 외곽포를 만들었으나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KCC의 92-79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