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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정지석 동반 활약' 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3연승 질주…2위와 6점차
작성 : 2022년 03월 05일(토) 15:33

링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3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20)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선두 대한항공은 18승 11패(승점 56)로 2위 KB손해보험(승점 50)과의 승점차를 더욱 벌렸다.

반면 삼성화재는 시즌 16패(13승)째를 당하며 5위(승점 39)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서브 4개, 후위공격 7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한 20점을 기록하며 블로킹 1개가 모자란 트리플 크라운 급 활약을 펼쳤다. 정지석도 서브 6개를 포함한 16점으로 활약했다.

삼성화재는 러셀이 20점으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는 대한항공의 몫이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링컨의 오픈 공격, 백어택 등 다양한 득점 루트로 앞서갔다. 삼성화재는 러셀, 한상길이 분투했으나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결국 대한항공이 링컨의 백어택을 끝으로 25-20을 만들며 1세트를 가져갔다.

비슷한 흐름이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정지석-링컨의 오픈 공격으로 앞서나갔다. 삼성화재는 러셀과 황경민의 분투로 14-18까지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이 진성태의 속공부터 정지석의 블로킹까지 4연속 득점하며 마지막 곽승석의 오픈 공격으로 2세트도 25-19로 따냈다.

이어진 3세트. 밀리던 삼성화재는 러셀과 신장호의 득점으로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으나, 16-16에서 정지석의 3연속 스파이크 서브로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삼성화재도 러셀의 3연속 득점이 나왔으나 거기까지였다. 대한항공이 링컨의 서브를 끝으로 25-20을 만들며 승리를 가져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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