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개그맨 김시덕이 스미싱(문자메시지 피싱) 사기범에게 손가락욕을 날렸다.
김시덕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쓰레기 버리는데 쓰레기한테 문자 옴"이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들을 사칭한 피싱 사기 문자 내용이 담겼다. 김시덕은 '아빠 나 폰 고장 나서 as 맡겼어. 통화 안되니까 이 번호로 문자 줘', '아빠 민증 사진 찍어서 이 번호로 보내줘 내가 신청해볼게'라 문자 메시지를 받자 '잠깐만'이라고 답한 뒤 손가락 욕을 하고 있는 셀카 사진을 전송했다.
이어 그는 '#보이스피싱 #문자피싱 #지옥 가라 #썩을 놈들'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분노했다.
김시덕은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2007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코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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