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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아는 헤어진 커플에 연애 조언"…오정연, 전현무·이혜성 소환 논란
작성 : 2022년 03월 05일(토) 09:35

오정연 전현무 이혜성 소환 논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오정연의 연애 조언 경험담과 관련해 절친 전현무가 소환되고 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 박성광과 함께 게스트로 코요태 빽가, 오정연이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은 연애 상담 관련 경험담에 "친구들에게 많이 해준다. 남의 얘기할 땐 그렇게 이성적이고 박사일 수가 없다"며 "친구들이 썸 탈 때 메시지를 캡처해서 저한테 보낸다. 그럼 제가 알려준다. 너무 잘 먹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정연은 "얼마 전에도 그분들. 다 아실 텐데. 헤어졌어요"라고 한 커플을 언급했다. 이어 "근데 연락이 왔다. 헤어진 상대한테"라며 "한 명은 (이별을) 원하지 않았는데 일방적이었다. 어쨌든 그런 마음으로 헤어졌었다"고 이야기했다.

오정연은 "'이게 대체 무슨 뜻이냐. 헤어졌는데 왜 연락이 오냐'고 하길래 봤더니 (상대가) 좋은 이미지로 남고 싶은 게 읽혀졌다"며 "'연락이 안 오면 좋겠냐, 다시 왔으면 좋겠냐'고 했더니 '이제는 그냥 정리하고 싶다. 더 이상 나를 흔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그에 맞는 처방전을 보내서 깔끔하게, 좋게 마무리하는 문자가 오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방송 직후 오정연의 "다 아시는 헤어진그 분들"이라는 발언이 논란이 됐다.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오정연은 방송인 전현무와 절친한 동기로 알려졌다. 또한 전현무는 최근 공개 연인 이혜성과 결별했다.

이에 일각에선 오정연의 발언이 전현무-이혜성을 간접 언급했다는 추측이 불거지며 다소 경솔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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