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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 첫 트리플더블' 삼성, DB 꺾고 시즌 첫 연승
작성 : 2022년 03월 04일(금) 20:51

김시래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원주 DB를 꺾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원정경기에서 89-76로 승리했다.

최하위 삼성은 시즌 첫 2연승으로 시즌 9승(32패)째를 올렸다. 반면 DB는 19승 24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와 공동 6위가 됐다.

이날 삼성은 김시래가 17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인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아이제아 힉스가 18득점 8리바운드, 이원석이 21득점을 기록하며 함께 활약했다.

DB는 조니 오브라이언트(17득점 10리바운드), 강상재(17득점)가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삼성의 흐름이었다. 삼성은 힉스와 임동섭 등이 골밑을 장악하며 득점을 쌓았다. DB는 턴오버로 고전하다 17점차까지 끌려갔다. 1쿼터는 삼성이 27-10으로 앞선채 끝났다.

DB는 레나드 프리먼의 2점슛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이후 허웅과 이용우, 오브라이언트가 외곽포를 만들며 득점했다. 그러나 삼성 또한 김현수-임동섭이 3점슛을, 이원석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도 삼성이 49-39로 리드하며 마무리됐다.

3쿼터는 치열했다. 오브라이언트가 덩크슛을 만들자 삼성도 이원석-김시래의 2점포로 응수했다. DB는 강상재가 분투하며 7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삼성이 3쿼터 종료 직전 김시래의 외곽포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도 삼성이 68-58로 앞서며 끝났다.

삼성은 4쿼터에서도 김시래와 임동섭의 외곽포로 점수차를 유지했다. DB는 허웅과 강상재가 점수를 쌓았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삼성은 이원석과 힉스의 2점슛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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