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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종식 기원" 양동근→이영애, 우크라이나 기부 행렬 동참 [ST이슈]
작성 : 2022년 03월 04일(금) 14:57

양동근 유키스 / 사진=DB, 탱고뮤직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가 전쟁 피해를 입고 가운데 국내 스타들이 팔을 걷었다. 따뜻한 마음과 함께 거액을 전달하며 피란민들을 향한 응원을 전했다.

먼저 양동근의 소속사 측은 3일 "양동근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위로금 1천만원과 사랑의 그림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동근은 "뉴스를 통해 러시아의 포격으로 사망한 6세 소녀의 얼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하루 종일 가슴이 너무 아파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의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미약하나마 사랑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우크라이나의 회복을 위해 매일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기부금과 함께 6세 딸 조이가 그린 사랑의 그림도 함께 전달됐다. 이에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은 "귀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조이의 그림을 SNS로 세계에 전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스타들의 기부 소식은 계속됐다. 같은 날 그룹 유키스 역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통해 1천만원을 쾌척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유키스는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저희의 작은 마음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돼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기원하겠다"며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직접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에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는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렇게 큰 선물 같은 만남을 가져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르샤 이영애 / 사진=DB


가수 나르샤도 따스한 손길을 전했다. 3일 나르샤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나르샤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나르샤는 "연일 우크라이나에 펼쳐지는 급박한 상황들을 접하며 당연하게 기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은 우크라이나 국민들, 특히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영애도 1일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그는 "참전 용사의 가족으로서 전쟁의 참혹함을 누구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어서 빨리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길 간절히 소원하며 우크라이나 국민 모든 분들의 안녕과 무사를 기도드린다"며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시는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군인과 민간인들이 생명을 잃고 난민이 발생했다. 무고한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로하기 위해 국내 스타들까지 발 벗고 나섰다.

전쟁 중단을 기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앞서 배우 차인표, 신애라, 송승헌, 류덕환, 윤세아, 가수 MC몽, 스윙스, 방송인 박슬기 등이 SNS을 통해 러시아 침공을 규탄하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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