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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홍의진, 소나무→유니티 넘어 올라운더 퀸으로 [종합]
작성 : 2022년 03월 03일(목) 16:31

홍의진 / 사진=멜로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륩 소나무, 유니티로 활동했던 홍의진이 솔로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3일 홍의진은 첫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 '여덟 번째 봄' 발매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홍의진은 지난 2014년 그룹 소나무로 데뷔해 팀의 메인 댄서로 활동했다. 이어 2017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해 여자 1위를 차지하며 유니티의 센터로 활약했다.

홍의진은 "일단 회사를 옮기고 팬분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했다"고 근황을 전하면서 "솔로로 시작하는 저에 대한 기대가 많아지는 것 같았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는데 그럴 때마다 회사에서도 저에게 많은 화이팅을 주시고 저의 자존감을 많이 높여주려고 노력해주신 것 같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를 마치고 멋지게 나왔다. 오늘을 시작으로 더 많은 모습들, 좋은 모습들을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 이제 막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많이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솔로 데뷔 곡은 발라드 '여덟 번째 봄'이다. 얼어붙은 겨울과 따스한 봄에 비유해서 힘든 시기가 지나가고 좋은 일들이 온다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홍의진 / 사진=멜로우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처음에 이 노래를 듣고 너무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고 댄스곡도 좋지만 이 노래를 놓쳐서는 안되겠다 생각이 많이 들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제 이름으로 처음 선보이는 노래기 때문에 많은 분들과 고민하고 결정하게 됐다. 작사도 참여하고 제 노래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게 됐다. 그러다 보니까 준비하면서 애정을 정말 많이 쏟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홍의진은 작사에도 참여했다. 그는 "가이드만 들었을 때 제 이야기가 묻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조금씩 의견을 내다 보니까 어느새 작사에 이름이 올라가게 됐다"고 했다.

또 위로를 주는 가사 내용에 대해 "공백 기간이 많은 영향을 줬다. 그 시기에 '힘들면 울어. 다시 해' '나의 하찮음에 몰두하지 마라' 이 두 문장을 보고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더라. 마법의 말처럼 혼자 되뇌었다.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지금까지 너무 편하게만 살아왔지' 하면서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됐다. 저의 자그마한 낙천적인 성격이 발휘했을지도 모르겠다. 매사에 그런 건 아니지만 꼭 힘들거나 압박이 생길 때마다 유독 낙천적으로 활동하려고 하더라. '오늘은 힘들었으니 내일은 좋을 거야' 생각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제가 느낀 위로의 메시지를 모두에게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목표도 전했다. 얻고 싶은 수식어로 그는 '올라운더 퀸'을 꼽으며 "소나무와 유니티에서 메인 댄서로 활동했고 유니티 활동하면서 팬분들이 붙여주신 별명이 퀸의진이었다. 이번에 발라드로 좀 더 성숙해진 보컬이 올라운더라는 명칭에 조금 가까워진 것 같고 올라운더에 퀸의진을 합쳐서 올라운더 퀸의진이라는 수식어에 욕심을 부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중분들께서 홍의진이라는 이름과 얼굴을 제대로 알아주셨으면 한다. 차트인은 슬쩍 마음속으로 바라보고 있다. 워낙 좋은 노래고 좋은 메시지를 담은 노래니까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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