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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저스-알렉산더 29득점' OKC, 덴버 7연승 저지
작성 : 2022년 03월 03일(목) 13:57

길저스-알렉산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가 덴버 너게츠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3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19-107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오클라호마 시티는 20승 42패를 기록했다. 6연승이 중단된 덴버는 26패(36승)째를 떠안았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9득점 7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아이재아 로비(26득점 7리바운드)도 제 몫을 해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22득점 1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로비와 길저스-알렉산더, 덴버는 요키치가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결국 양 팀이 24-24로 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양 팀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로비의 골밑 득점과 길저스-알렉산더의 외곽포로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덴버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요키치와 제프 그린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덴버가 57-55로 근소히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오클라호마 시티의 반격이 시작됐다. 로비를 시작으로 선수들이 고르게 외곽포 행렬에 가담하며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쿼터 막판 비트 크레이치의 3점포마저 림을 가른 오클라호마 시티가 86-79로 리드를 잡은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초반에는 덴버의 기세가 좋았다. 선수들이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