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김민정과 소속사 WIP 간 전속계약 분쟁 조정을 맡았던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소속사의 손을 들어줬다.
3일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 측은 지난해 8월부터 김민정 관련 조정중재 관련 윤리 심의를 14차례 진행한 결과 소속사는 귀책 사유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한 위원회는 양측 의견과 진술을 제출자료 등을 검토한 토대로 "김민정 측이 일차적으로 정산 분배와 관련된 협력을 하지 않아 분쟁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상당한 근거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민정은 지난해 8월 WIP와 전속계약이 마무리됐다고 주장, 이들이 전속계약 기간 동안 매니지먼트사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그러나 WIP 측에선 "단 한 차례도 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며 "김민정과 전속 계약 연장 등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나설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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