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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20개 클럽 주장들, 주말 '우크라이나 국기' 완장 찬다
작성 : 2022년 03월 03일(목) 11:25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하며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20개 구단 주장들이 주말 경기에서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완장을 차고 경기에 출전한다.

EPL 사무국은 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와 우리 20개 클럽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연대 메시지를 전하고자 특별한 완장을 차고 이번 주말 그라운드에 선다"며 "우리는 평화를 요구하며 우리의 생각은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과 함께 할 것이다. 이번 주말 모든 경기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일부터 7일 사이에 열리는 경기에서 EPL 20개 팀 주장은 파랑과 노랑의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로 제작한 특별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각 경기가 시작되기 전 선수와 감독, 경기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도 함께 연대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더불어 경기장 대형 스크린에는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을 배경으로 '축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Football Stands Together)는 문구가 표출된다. 이 슬로건은 경기 중 그라운드 주변 LED 보드에도 표시될 예정이다.

EPL 사무국은 "전 세계 축구 팬들도 이 연대 메시지를 프리미어리그의 디지털 채널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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