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최철호가 이번엔 음주 난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3일 매체 뉴스1은 최철호가 음주 상태로 서울 강남구 한 빌라에서 난동을 부리던 중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철호는 이날 새벽 0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한 빌라 건물에 들어가 문을 두드리거나 소리를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거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최철호는 해당 건물에 거주 중인 회사 대표를 만나러 간 것이라 진술한 가운데 체포 당시 음주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철호는 1990년 연극 '님의 침묵'으로 데뷔해 드라마 '황금시대' '야인시대' '장길산' 내조의 여왕' '파트너' '동이'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최철호는 지난 2010년 7월 후배인 연기 지망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당초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던 최철호는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 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자 잘못을 시인했다. 이로 인해 그는 출연 중이던 드라마 '동이'에서 하차한 뒤 자숙에 들어갔다.
이어 최철호는 지난 2020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물류센터 하차 업무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근황 공개 이후 영화 '요가학원:죽음의쿤달리니' '경호원' '이번엔 잘되겠지'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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