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캣벨 26점'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꺾고 5위 탈환
작성 : 2022년 03월 02일(수) 21:28

흥국생명 선수단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흥국생명이 5위 자리를 되찾았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2 25-23 25-2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흥국생명은 10승 21패(승점 31점)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21패(10승·승점 28점)째를 떠안은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5위에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캣벨(26점)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정윤주(17점)와 이주아(14점)도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김주향(25점)과 산타나(15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IBK기업은행의 분위기였다. 김주향을 필두로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압박했다. 흥국생명은 캣벨이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결국 IBK기업은행이 25-21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들어 흥국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캣벨과 이주아, 정윤주가 연이어 득점을 올렸고 김채연, 김미연도 거들었다.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자 IBK기업은행은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며 백기를 들었다. 흥국생명이 25-22로 2세트를 따내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의 화력은 식을 줄 몰랐다. 중반 잠시 리드를 내주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흥국생명은 캣벨의 득점에 힘입어 25-23으로 3세트마저 가져갔다.

결국 승부는 4세트에서 마무리됐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세트 초반 4-8로 뒤졌지만 정윤주와 김채연의 6연속 득점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다. 이주아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캣벨의 득점포를 앞세워 25-22로 4세트를 획득, 승리와 마주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