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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맨 더블-더블' KGC, SK 16연승 저지…3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3월 02일(수) 21:09

스펠맨(하얀색 유니폼)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안양 KGC가 서울SK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KGC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5-7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GC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23승 18패를 기록했다. 반면 15연승이 중단된 SK는 9패(33승)째를 떠안았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22득점 10리바운드)과 전성현(21득점)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문성곤(12득점 9리바운드)도 제 몫을 해냈다.

SK는 자밀 워니(22득점 13리바운드)와 안영준(21득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KGC는 SK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문성곤과 오세근, 스펠맨이 연이어 외곽포를 가동했다. 반면 SK는 워니가 1쿼터에 무득점으로 꽁꽁 묶이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전성현의 3점포마저 림을 가른 KGC가 23-9로 크게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 SK가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오재현이 연속 5득점을 올리며 선봉에 섰고 워니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KG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성현과 변준형, 대릴 먼로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격차를 유지했다. KGC가 45-28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SK는 특유의 빠른 트랜지션 공격이 살아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최준용과 김선형, 안영준이 워니와의 좋은 호흡을 통해 득점을 적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