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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구연맹, 주관 국제대회 러시아 출전 자격 박탈
작성 : 2022년 03월 02일(수) 10:42

사진=FIBA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국제농구연맹(FIBA) 또한 러시아에 공식적인 제재를 가했다.

FIBA는 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의 결의와 그 이유에 따라 러시아는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FIBA 주관 국제대회와 3x3 농구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서의 최근 사태들에 대해 매우 염려하고 있으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FIBA는 오는 25일 중앙 이사회를 열어 추가 결정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달 네덜란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2023 FIBA 농구월드컵 예선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지만, 이 제재로 잔여 일정을 정상적으로 치르지 못하게 됐다.

2022 FIBA 호주 여자농구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러시아 여자농구 대표팀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러시아 리그 소속 팀들 또한 제재로 인해 FIBA 주관 국제대회 참가가 금지됐다.

현재 스포츠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이 러시아의 FIFA 및 UEFA 주관 국제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이밖에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육상연맹, 국제스키연맹 등도 러시아의 주관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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