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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 역전골' 울산, 수원FC에 2-1 승리…개막 3경기 무패
작성 : 2022년 03월 01일(화) 15:49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가 수원FC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승1무(승점 7, 4골)를 길고한 울산은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수원FC는 개막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수원FC였다. 수원FC는 전반 1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잭슨의 헤더 패스를 받은 김승준의 헤더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울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설영우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김민준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수원FC는 무릴로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울산은 후반 6분 엄원상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추가골 찬스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바코의 슈팅이 골대 밖을 향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울산은 레오나르도와 이청용을 차례로 투입했다. 수원FC도 니실라와 이승우 카드를 꺼내며 맞불을 놨다.

균형을 깬 팀은 울산이었다. 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바코가 빠른 타이밍의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앞서 페널티킥 실축의 아쉬움을 씻는 골이었다.

다급해진 수원FC는 공세에 나섰지만, 울산은 오히려 역습을 시도하며 수원FC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울산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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