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지터, 마이애미와 결별…주식 처분+CEO 사퇴
작성 : 2022년 03월 01일(화) 10:40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자, 명예의 전당 회원인 데릭 지터가 마이애미 말린스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ESPN 등 미국 매체들은 1일(한국시각) 지터가 자신이 보유한 마이애미 구단의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마이애미 구단과 작별했다고 보도했다.

지터는 지난 2017년 8월 브루스 셔먼이 이끄는 투자그룹의 멤버로 마이애미 구단 매입에 참여했고, 이후 CEO로 팀을 경영했다.

하지만 팀의 방향성을 두고 셔먼 구단주와 이견이 생겼고, 결국 CEO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지터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구단의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면서 "구단의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이 내가 CEO직을 맡을 때와 달라졌고, 새 시즌을 준비하는 지금이 팀을 떠날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지터가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승리를 추구하는 지터에겐 마이애미 구단의 움직임이 답답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