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진영이 5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고진영은 28일(현지시각) 롤렉스 랭킹이 발표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9.20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넬리 코다(미국, 9.12점)와는 0.08점 차.
고진영은 2022년을 세계랭킹 2위로 맞이하고, 올해 아직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다가 1월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고, 5주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진영은 오는 3일부터 싱가포르 센토사에서 열리는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해, 본격적으로 2022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위에 자리했다. 대니얼 강(미국)과 김세영은 지난주 랭킹보다 각각 한 계단 상승하며 나란히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주까지 6위에 자리하고 있던 박인비는 6위로 내려앉았다.
이민지(호주)와 유카 사소(일본), 하타오카 나사(일본), 렉시 톰슨(미국)은 나란히 7-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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