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여자컬링 전북도청, 춘천시청 꺾고 동계체전 금메달
작성 : 2022년 02월 28일(월) 18:48

전북도청 /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컬링 전북도청(스킵 엄민지, 서드 신가영, 세컨드 송유진, 리드 이지영, 후보 신은진, 감독 정다겸)이 동계체전 정상에 올랐다.

전북도청은 28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춘천시청(스킵 김민지, 세컨드 김혜린, 서드 하승연, 리드 김수진, 후보 양태이, 코치 이승준)을 연장 접전 끝에 9-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도청은 이날 오전 펼쳐진 준결승에서 난적 경기도청을 5-4로 제압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또 다른 강적 춘천시청이었다.

결승전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전북도청은 5-6으로 뒤진 9엔드에서 빅엔드를 만들어내며 3점을 추가, 8-6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10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전북도청은 연장 엔드 초반 상대의 가드를 제거하는데 실패했지만, 송유진의 테이크아웃과 엄민지의 절묘한 드로우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도청의 마지막 스톤이 1번 자리를 차지하는데 실패하면서 경기는 전북도청의 9-8 승리로 종료됐다.

전북도청의 엄민지는 지난 20일 남윤호와 함께 출전한 믹스더블 결승전에서도 박정화-최치원(경기)을 6-4로 꺾고 정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는 경북체육회(김창민, 김수혁, 김학균, 전재익, 성세현)가 강원도청(박종덕, 오승훈, 이기정, 정영석, 성지훈)을 4-3으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외에도 초등부에서는 강원 신남초등학교(김건우, 김민성, 최민규, 최진형)가 여자는 경기 의정부컬링클럽(고하늘, 김슬, 김하경, 정시후, 최가은)이 우승을 일궜다. 경기 의정부컬링클럽과 경북 의성초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중등부는 경북 의성중(권준이, 김대현, 박성민, 신은준, 이우정), 여중부는 강원 남춘천여중(김소연, 이수빈, 조연지, 최은혜),고등부에서는 경기 의정부고(김민상, 김홍건, 양우진, 정현욱)와 송현고(강보배, 박한별, 이유선, 조주희,최예진)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모든 종목 결과를 종합한 순위에서는 경기도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종합점수 136점을 획득, 강원(120점, 금2·은3·동2개)과 경북(104점, 금2·은2·동1개)을 따돌리고 종합 4연패를 달성했다.

대한컬링연맹 김용빈 회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정신을 이어받은 전국동계체전이 막을 내렸다"며 "성적과 상관없이 모든 선수들이 승자"라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체계적으로 인프라를 늘려나가 컬링계의 저변확대와 함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