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노사가 데드라인 전 마지막 협상을 진행한다.
ESPN, CBS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노사가 이른 저녁시간까지 협상을 이어갔다"면서 "양측은 다음날(3월 1일) 다시 협상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MLB 사무국은 구단들과 선수노조가 새 노사단체협약(CBA) 개정 만료 시한인 지난해 12월 2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직장폐쇄 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MLB와 관련된 모든 행정이 중단됐다.
MLB 사무국 및 구단들과 선수노조는 지금껏 7번의 협상을 진행했으나 아직 최저연봉, 구단 사치세 등에서 의견이 갈리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 24일 사무국은 선수노조에 3월 1일을 마감 기한으로 정하고, 합의가 없다면 정규 시즌 일정을 취소할 것이라고 최후 통첩을 전한 바 있다.
1일 이뤄지는 협상이 사실상 정규시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협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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