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성료…선수들 27일 귀국
작성 : 2022년 02월 28일(월) 09:53

김승우(왼쪽)와 권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KCC와 함께하는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KBL은 28일 "2022 KCC와 함께하는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에 선발된 용산고등학교 김승우와 김해가야고등학교 권민이 해외연수를 마치고 27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KBL 해외연수 프로젝트는 지난 1월 2일부터 8주 간 미국 IMG 아카데미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특별히 슈팅 분석 프로그램 과 영어 강의가 추가돼 학생들의 슈팅 능력과 어학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처음 한 달간은 스킬 및 피지컬, 슈팅 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했고 IMG PG National과 Varsity Grey 팀에 합류해 팀 훈련을 함께했다. 2월부터는 친선 경기를 통해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았다.

김승우는 "이번 연수에서 포지션 별 스킬 트레이닝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훈련 영상 분석을 통한 세세한 피드백이 큰 도움이 됐다. 특히 드리블 컨트롤 능력이 향상되고 슈팅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민도 "슈팅 분석을 통해 슈팅 기본기를 보완하고 피지컬이 좋은 외국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었던 부분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해외 연수 기간을 돌아봤다.

현지 훈련을 담당했던 IMG Brian Nash 디렉터는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수준 높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두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 농구 유망주 육성에 더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승우와 권민은 자가격리를 마친 후 소속 학교로 합류한다. 두 선수들은 "동료 선수들을 대표해 선발된 만큼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훈련에 임했다. KBL에서 많은 지원을 해준 프로젝트인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과거보다 더욱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