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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승부차기 끝에 첼시 꺾고 10년 만에 카라바오컵 우승…통산 9번째
작성 : 2022년 02월 28일(월) 09:10

리버풀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통산 9번째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카라바오컵 첼시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2011-2012시즌 이후 10년 만에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됐다. 이 대회에서 통산 9번째 우승컵을 차지한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8회)를 누르고 역대 최다 우승팀으로도 우뚝 섰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양 팀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리버풀은 후반 22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프리킥을 사디오 마네가 헤더로 조엘 마팁에게 연결했고 마팁은 이를 밀어 넣었다. 하지만 VAR(비디오 판독) 판독 결과 버질 반 다이크의 오프사이드가 발견되며 골이 취소됐다.

첼시도 후반 33분 카이 하베르츠가 헤더로 리버풀의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0-0으로 맞선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균형을 깨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도 혈전은 이어졌다. 양 팀은 각각 키커로 나선 10명의 선수들이 모두 실수 없이 골을 성공시키며 10-10으로 팽팽히 맞섰다.

이후 리버풀은 11번째 키커로 나선 골키퍼 퀴민 켈레허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상황에서 리버풀은 첼시의 마지막 키커로 나온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실축하며 통산 9번째 카라바오컵 우승과 마주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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