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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복귀 앞두고 뒷북 사과 "성숙해질 것" [종합]
작성 : 2022년 02월 27일(일) 15:26

서예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서예지가 사생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복귀를 앞두고서야 전한 뒤늦은 사과다.

서예지는 27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너무 늦게 이렇게 글로나마 마음을 전해드리는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시작하는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제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서예지는 복귀를 앞두고 성장한 모습을 약속했다. 그는 "모든 일들은 저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예지는 가스라이팅, 사생활 논란 등에 휘말렸다. 서예지는 지난해 4월, 과거 연인이었던 김정현을 정신적으로 조종했다는 소위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였다. 김정현이 3년 전, MBC 드라마 '시간'에 출연할 당시 서예지가 김정현의 스킨십 장면을 빼도록 지시하거나 이성에게 차가운 태도를 유지하라고 강요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서예지 소속사 측은 김정현과 서예지가 당시 연인 관계였음을 인정했지만 가스라이팅이 아닌 연인 간의 애정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서예지는 학력 위조 의혹, 학교 폭력 의혹, 스태프 갑질 의혹 등에 휘말렸다. 이에 서예지 측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해당 논란 후 약 1년 만에 서예지는 tvN 새 드라마 '이브'를 통해 복귀한다.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건 복수. 대한민국 0.1%를 무너뜨릴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고품격 격정멜로 복수극. 극 중 서예지는 복수를 설계한 여자 이라엘 역을 맡았다.

그간 침묵을 지켰던 서예지는 본업 복귀를 앞두고 직접 사과를 전했다. 그러나 차기작을 염두에 둔 뒷북 사과라는 누리꾼들의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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