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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 출전' 마요르카, 발렌시아에 0-1 패배
작성 : 2022년 02월 27일(일) 00:54

이강인(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강인(RCD 마요르카)이 친정팀 발렌시아 CF와의 만남에서 교체로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소속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2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발렌시아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마요르카는 6승 8무 11패(승점 26점)로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발렌시아는 8승 9무 9패(승점 33점)로 12위에서 9위로 도약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26분 다니 로드리게스 대신 투입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마요르카 진영에서 튕겨 나온 볼을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마요르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마요르카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타케후사 쿠보와 베다트 무리키가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반격의 선봉에 섰다. 두 선수를 앞세운 마요르카는 전반 내내 총 1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 개도 득점으로 완성하지 못하며 결정력 부분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마요르카가 0-1로 뒤진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마요르카는 후반 17분 앙헬 로드리게스와 파블로 마페오 대신 아마드 은디아예, 히오바니 곤살레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26분에는 로드리게스, 안토니오 산체스를 빼고 이강인, 알렉산다르 세들라를 출전시키며 공격력 강화를 노렸다.

그러나 마요르카는 후반 40분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불상사가 생기며 경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추가시간에는 상대 미드필더 일라이스 모리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에 놓였지만 시간이 아쉬웠다. 결국 경기는 마요르카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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