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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승주 22점'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꺾고 5위 도약
작성 : 2022년 02월 26일(토) 17:51

IBK기업은행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IBK기업은행이 5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26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2 25-14)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0승 20패(승점 28점)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9승 21패·승점 28점)을 6위로 밀어내고 5위에 위치했다.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표승주(22점)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희진(19점)과 산타나(10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흥국생명은 캣벨(13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부터 강하게 흥국생명을 몰아붙였다. 표승주가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고 산타나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결국 IBK기업은행은 25-17로 여유롭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IBK기업은행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세트 후반까지 19-20으로 뒤지고 있었지만 김희진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4-22로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퀵오픈으로 2세트마저 승리로 가져갔다.

결국 경기는 3세트에서 마무리됐다. IBK기업은행은 10-9로 앞선 상황에서 김희진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여유가 생긴 IBK기업은행은 이후 김희진의 후위 공격, 표승주의 서브 에이스로 흥국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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