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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33득점' 유타, 댈러스 꺾고 후반기 첫 승 달성
작성 : 2022년 02월 26일(토) 14:01

유타 미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유타 재즈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유타는 26일(한국시각)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 경기에서 114-109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타는 37승 22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이 중단된 댈러스는 25패(35승)째를 떠안았다.

유타는 도노반 미첼(33득점 5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루디 고베어(14득점 17리바운드)도 골밑을 단단히 장악하며 힘을 보탰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23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유타는 미첼과 고베어, 댈러스는 드와이트 파웰이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댈러스는 쿼터 막판 다비스 베르탄스의 외곽슛이 연이어 림을 가르며 리드를 잡았다. 댈러스가 34-31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에는 유타의 기세가 좋았다. 조던 클락슨이 연이어 득점을 올렸다. 댈러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베르탄스와 스펜서 딘위디가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댈러스가 67-60으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유타의 반격이 시작됐다. 미첼과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지며 맹추격했다. 꾸준히 격차를 줄이던 유타는 쿼터 후반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와 미첼의 연속 3점포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유타가 89-86으로 경기를 뒤집은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댈러스가 베르탄스와 딘위디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하자 유타도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곧바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쿼터 막판 승리의 여신은 유타에게 미소지었다. 돈치치의 레이업 슛을 고베어가 블록하며 팀 사기를 끌어올렸고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보그다노비치가 3점포를 작렬시켰다. 끈질기게 리드를 유지하던 유타는 종료 11.1초를 앞두고 고베어가 골밑 득점을 올려 놓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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