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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 34득점' 필라델피아, 미네소타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2월 26일(토) 13:15

필라델피아 엠비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2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는 26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3-10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내달린 필라델피아는 36승 23패를 기록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29패(32승)째를 떠안았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34득점 10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제임스 하든(27득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과 타이리스 맥시(28득점 4스틸)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미네소타는 칼-앤써니 타운스(25득점 7리바운드)와 디안젤로 러셀(21득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필라델피아는 미네소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엠비드와 맥시가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미네소타의 수비를 허물었다. 하든도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힘을 보탰다. 미네소타는 러셀과 타운스의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외곽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며 추격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가 34-25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필라델피아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하든의 외곽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마티스 타이불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미네소타는 벤치 자원들이 분전했지만 필라델피아의 득점력을 억제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가 65-49로 점수 차를 벌린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필라델피아는 격차를 더 벌렸다. 타이불이 외곽포를 가동했고 맥시와 엠비드의 득점도 끊이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제이든 맥다니엘스와 앤서니 에드워즈가 맹활약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필라델피아가 92-74로 여전히 우위를 지킨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필라델피아는 앰비드와 대니 그린의 3점포로 손쉽게 미네소타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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