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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리즈 상대로 리그 10호골 도전
작성 : 2022년 02월 26일(토) 12:57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리그 10호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각) 영국 리즈 앨런드 로즈에서 2021-2022 EPL 2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12승 3무 9패(승점 39점)로 8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떠안으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게다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직전 경기였던 24일 번리FC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사퇴를 암시하는 듯한 인터뷰를 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어느덧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승 7무 6패·승점 46점)와의 격차가 7점 차로 벌어진 토트넘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9골 5도움을 기록,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변함없이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을 올리면 6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또한 손흥민은 현재 해리 케인(잉글랜드)과 EPL에서 통산 36골을 합작 중이다. 이는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가 과거 첼시에서 세운 역대 최다 골 합작 타이기록이다. 손흥민과 케인이 리즈전에서 득점을 만들면 EPL 역대 최다 골 합작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관건은 기복이 심한 손흥민의 최근 경기력이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2도움을 올리며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지만 번리전에서는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에 상대할 리즈는 5승 8무 12패(승점 23점)로 15위에 처져있는 약팀이다. 리그 최다인 56실점을 기록하며 수비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손흥민과 토트넘에게는 호재다.

과연 손흥민이 리즈전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위기에 빠진 토트넘을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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