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영, 이말년, 세븐틴 버논, 빌리 하람 션 / 사진=DB, 티브이데일리 DB, 미스틱스토리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연예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연예계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배우 윤찬영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윤찬영의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찬영은 백신 2차까지 맞았으나 PCR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다.
앞서 윤찬영은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 함께 출연한 박지후, 임재혁, 하승리, 이은샘과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녹화를 진행하기에 앞서 자가키트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결국 '아는 형님' 녹화는 취소됐고 윤찬영은 PCR 검사를 받았다. 출연진과 스태프들과 일절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개그맨 조세호를 대신해 스페셜 MC로 출연했던 만화가 이말년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말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로나 PCR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자가진단키트가 양성이 나와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결과가 같다"며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는 3월 3일 목요일까지 집에서 격리를 하려고 한다. 일정들은 조금 있었는데 전부 취소 중"이라고 밝혔다. 개인 방송 역시 잠시 쉬어갈 예정이다.
이말년은 "몸 상태는 열은 아직 없고 목이 좀 부어 있다. 기침을 간간이 하는데 점점 심해질 것 같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가요계에서도 확진 소식이 이어졌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 멤버 버논은 24일 목이 따가운 증상이 있어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했고 양성임을 확인했다.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했고, 25일 오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버논은 목 따가움 이외에 다른 증상은 없으며, 재택 치료 중"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버논은 22일 도겸, 디노와 23일 에스쿱스, 우지와 접촉이 있었으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잠시 만나는 등 밀접한 수준의 접촉은 없었다. 도겸, 디노, 에스쿱스, 우지는 선제적으로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및 신속항원검사에서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고, 현재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버논은 당분간 세븐틴의 향후 스케줄에 참여하지 못할 전망이다.
그룹 빌리도 연쇄감염 여파에 시달리고 있다. 22일 멤버 시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하람, 션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미스틱스토리는 "23일 하람과 츠키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진행한 자가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빌리 전 멤버가 PCR 검사를 재진행했다. 24일 PCR 검사 결과, 하람과 션이 확진을 통보받아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치료를 시작했다. 추가로 키트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던 츠키는 PCR 재검사에서 다시 한번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안전을 위해 현재 자가 격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멤버 전원이 2차 접종까지 진행한 상태로 가벼운 감기 증상 외에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